아버지께 말도 안 하고 코로나 의료봉사 떠난 28살 간호사가 아버지에게서 들은 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아버지 몰래 코로나19 최전선으로 향한 20대 간호사.


그는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에게서 과연 어떤 말을 들었을까.


지난 15일 중앙일보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20대 청년 의료진들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그중에서도 아버지께 말씀 드리지 않고 코로나19 현장에 봉사하러 간 정한솔씨의 사연이 인상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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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간호사 정한솔씨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에는 임상을 떠나 성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었다.


하지만 의료진이 부족하다는 뉴스를 본 뒤 그의 마음은 거세게 흔들렸다.


결국 그는 코로나19가 확산한 대구·경북으로 가겠다고 지원했고 곧바로 현장으로 떠났다.


국립마산병원에 배치된 정한솔씨는 아버지가 걱정하실까 봐 아버지께는 지원 사실을 알리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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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소식을 들은 아버지는 정한솔씨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왠지 넌 거기 가 있을 것 같았다. 힘내라 우리 딸"


정한솔씨는 아버지의 그 한마디 격려에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다. 어찌 되었건 그의 결정을 지지해주는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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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족의 반대로 오고 싶어도 못 오는 의료진들도 있다는데 난 정말 행운 아니겠냐"고 매체에 전했다.


이렇게 누구나 하기 힘든 결정을 내리고 현장에 가 있는 의료진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이들이 있기에 코로나19 사태도 언젠간 꼭 극복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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