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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기준금리 '제로' 수준 인하하며 7천억 달러 '양적완화'한 美 연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인하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인하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연준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조치로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25%로 인하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지난 3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가운데 이날 또 다시 1%포인트 안팎의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로써 연준은 2015년 12월 이전의 제로금리로 돌아갔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춘 배경에 대해 "코로나19는 미국을 포함해 많은 국가에서 지역사회에 피해를 입히고 경제 활동을 방해했다"고 전했다.


연준은 이와 함께 7000억 달러(약 852조 6000억원) 규모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만족하며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을 반겼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 연준 의장을 해임할 권한이 있다는 강도 높은 표현으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도록 압박해왔기 때문.


한편 ECB 유럽중앙은행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유동성 확대에 공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