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C컵' 가슴 자랑하다 동네오빠와 첫 경험한게 너무 후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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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이 사연을 본 여성분들이라면 아마 저를 매우 부러워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유난히 발육이 빠른 편에 속해 이미 중학교 1학년 당시 C컵의 가슴 크기를 갖고 있었습니다.

혈기왕성하던 당시 다른 친구들은 저를 부러움과 신기함 가득한 눈빛으로 보기 바빴고, 동네 오빠들의 예쁨을 받는 건 당연지사였습니다.

그렇게 오빠들과 어울리며 다니던 중 한 오빠와 사귀게 됐고 그렇게 첫 경험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그러나 예전과 달리 지금 생각하면 그 첫경험이 참 후회스럽습니다. 책임도 못 질 거면서 왜 그랬을까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위 내용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을 재구성한 것이다.

남다른 발육을 지닌 A씨는 이미 초등학교 4학년 때 초경을 시작했으며 중학교 1학년 때 성장이 완성됐다고 한다.

그러다 결국 남자친구와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첫 경험을 하게 됐고 지금은 그 기억을 지우고 싶어 하는 상태다.

너무 어린 나이에 순결을 마음대로 줘 죄책감이 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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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첫 경험을 한 중학교 1학년은 한창 이성에 관심을 가지고 신체 변화에 눈을 뜨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시기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 중 하나로 꼽기도 한다.

물론 자신의 몸이니 자신이 책임을 질 수 있다면 첫 경험을 언제 하든 중요하지 않다.

그래도 '처음'인 만큼 몸과 마음이 모두 성숙한 상태에서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와 사랑을 나누는 게 가장 짜릿하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