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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강제 집콕러들 많아지자 '포르노' 조회수가 폭발했다

영국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자가 격리 및 재택근무가 늘어나자 불법 포르노 영상을 시청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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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유행 속에 불법 포르노 영상 조회수가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영국과 이탈리아 등 각국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자가격리 및 재택 근무 기간 동안 포르노 영상을 시청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중 대다수는 업무용 노트북과 태블릿 pc를 이용해 포르노 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로 노동 인구의 최대 5분의 1가량이 확진 및 감염 증상을 보였으며 약 2천 만 명이 재택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만 명이 넘는 확진자와 누적 사망자만 1,266명으로 집계된 이탈리아도 전국 봉쇄 조치에 들어가면서 약 6,000만 명의 발이 묶였다.


이에 이탈리아의 포르노 웹 서비스 'Pornhub'는 3월 한 달간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으며 3월 수익금은 기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Pornhub'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로 이탈리아의 부분 봉쇄 조치가 시작된 28일 이후로 전 세계 트래픽이 급증했으며 평일에는 평소보다 5.7%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포르노 영상 유포 및 불법 스트리밍 확산 우려가 제기되면서 각국 내에서 데이터 제한 혹은 네트워크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영국 통신사 BT(British Telecommunications)사의 소비자 부문 책임자인 마크 알레라(Marc Allera)는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일해야 한다면 우리의 네트워크는 그 수요를 따라갈 것이다"라고 공언해 데이터 제한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로선 재택근무가 최선의 대책인 만큼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신종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예기치 못한 일까지 벌어지고 있어 코로나19의 여파가 또 어디에 얼마만큼 퍼질지 전 세계의 근심이 늘어가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