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무섭다며 한국 떠난 농구선수가 간 나라에서는 확진자 하루 1,300명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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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코로나19 공포로 한국을 탈출한 부산 KT 출신 농구선수 바이런 멀린스.


그는 심지어 KT를 떠나면서 한국을 비난하는 뉘앙스의 게시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그리고 멀린스가 한국을 떠나 새롭게 둥지를 튼 곳은 바로 '스페인'이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스페인 정부는 코로나19의 창궐로 인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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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준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천3백여명으로, 유럽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다.


특히 하루 만에 확진자 1300여명 나오고, 사망자도 40명 가까이 늘은 것으로 볼 때 다음 주 내 스페인 내 확진자는 1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스페인 프로농구 리가 ACB도 향후 2주간의 리그 일정을 중단했다.


멀린스가 코로나19를 피해 간 곳도 결국 안전지대가 아니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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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달 27일 멀린스는 팀 동료 앨런 더햄이 자진 퇴출을 선언하자 자신도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서동철 감독의 만류에 잠시 흔들리는 듯했지만 결국 그는 황급히 한국을 벗어났다.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산에도 리그 중단을 하지 않는 한국을 비난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기분까지 상하게 했다.


멀린스의 바람대로(?) 그가 떠난 뒤 한국농구연맹(KBL)도 리그를 중단하게 됐다. 물론 그건 스페인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모두 코로나19로 신음하게 되면서 멀린스의 한국 탈출은 의미없는 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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