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코로나19' 확산에 실내 데이트 선호...'성인용품' 판매량 급증↑

코로나19사태에 온 지구촌이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갑자기 '성인 용품'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gettyimagesBank, (우) Womanizer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여전히 전 세계 사람들은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두려움에 떨고 있다.


대부분 되도록 외출을 피하고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 혹시 모를 감염자와의 접촉을 줄이려고 노력한다.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코로나19로 인해 온 지구촌이 혼란에 빠진 상황에 갑자기 '성인용품'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성인용품 브랜드인 우마 나이저(Womanizer)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자사 브랜드의 제품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지금 코로나19 사태로 위기 상황에 빠진 이탈리아의 성인용품 구매율이 예년보다 무려 60%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는 40%, 호주에서도 매출이 31%나 증가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밖에 나가서 데이트를 즐길 수 없게 되자 집에서 즐길 거리를 찾게 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싱글족들을 위한 자위기구가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데, 이는 감염우려 때문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PornHub


실제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 데이팅 닷컴(Dating.com)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사그라들때까지 데이트를 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사람들도 있었다.


이 같은 현상에 유명 포르노 사이트인 폰허브(PornHub)에서도 확진자가 많은 이탈리아 고객들을 위해 한 달 내내 프리미엄 상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심지어는 마스크와 방호복을 입은 포르노 배우들이 성교를 나누는 영상까지 공개해 많은 관심과 논란을 받기도 했다.


많은 누리꾼들은 이와 같은 현상이 재밌고 신기하다면서도 어서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 자유롭게 밖에서 데이트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