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대구서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아이들 위해 5천만원 쾌척한 '주멘' 박주영

대구·경북이 배출한 '축구 천재' 박주영이 고향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대구·경북이 낳은 축구 천재 박주영이 개학이 연기돼 끼니를 거르고 있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나섰다.


성금 5000만원을 플렉스하고 응원의 메시지까지 전달했다. 고향을 떠난 지 20년이 다 돼가지만, 여전히 고향 사랑을 잊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 12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FC서울의 박주영이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박주영은 개학이 연기된 일부 저소득층 아이가 끼니를 거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심했다.


인사이트뉴스1


박주영은 "제 고향 대구와 시민들을 위해 작은 마음을 전한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대구 시민들 모두 힘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대구 내 저소득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방역 물품과 의료 지원 등에도 함께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의 기부는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그는 특히 매달 NGO 비브릿지를 통해 국내위기청소년 및 스포츠 꿈나무 장학사업 후원을 하고 있다.


모교인 고려대학교에도 2012년 1억원을 쾌척한 데 이어 2013년 2000만원을 추가 기부하기도 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