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녹고 따뜻한 봄 오자 손 꼭 잡고 '해변 데이트' 즐기는 펭귄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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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벌써 패딩 대신 재킷이나 트렌치코트를 꺼내입는 봄이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전년보다 밝은 기운이 사라지긴 했지만 푸른 하늘과 살랑이는 바람 그리고 돋아나는 새싹과 화사하게 핀 꽃들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이처럼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는 봄이 되면 괜히 설레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연인들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데이트하기 딱 좋은 날씨와 날리는 꽃잎은 연인들의 마음을 간질인다. 여기 한 펭귄 커플도 따스한 봄을 맞아 행복한지 데이트에 나섰다.

YouTube 'StoryTrender'

최근 해외 온라인 매체들은 2018년 화제가 됐던 펭귄 커플의 다정한 데이트 영상을 재조명했다.

해당 영상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한 누리꾼이 공개한 것으로 그는 당시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Cape Town)에 휴가를 떠난 이모에게 영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거대한 바위들이 눈에 띄는 볼더스 해변(Boulders Beach) 모래사장에서 놀고 있는 펭귄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영상에서는 함께 걷고 있는 한 쌍의 펭귄 커플이 눈에 띈다.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다정하게 뒤뚱뒤뚱 걸어가는 펭귄 커플의 앙증맞은 모습은 웃음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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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서로 다른 곳을 보다가도 펭귄 커플은 이내 다시 손을 꼭 잡았다.

걷다가 멈추고 연인(?)을 가만히 기다려주면서 함께 발을 맞추는 모습은 솔로들의 잠들어있던 연애 세포까지 깨워주기 충분했다.

영상 속의 펭귄들은 '자카스펭귄'이라고도 불리는 아프리칸 펭귄으로 일생동안 오직 한 마리의 짝과 함께 하는 것으로 유명한 로맨틱한 동물이다.

사랑꾼 펭귄 커플의 달달한 데이트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사랑스러운 커플이다", "부럽다", "펭귄도 여친이 있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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