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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메시 너 스웨덴 사람이니?”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후계자 리오넬 메시에게 국가대표팀 부진에 대한 독설을 날렸다.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Diego Maradona)가 후계자 리오넬 메시(Lionel Messi)에게 독설을 날렸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는 날아다니지만 대표팀에서는 그에 못미 치는 기량을 보이는 메시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현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메시를 비판하기는 쉽다. 세계 최고의 선수라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는 네 골을 넣는데 대표팀에 오면 공도 못 건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는 이런 부진에 대해 자기가 아르헨티나 사람인지 스웨덴 사람인지 스스로 질문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메시가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 조국 아르헨티나를 준우승에 머물게 한 책임을 전가한 것으로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과도 맞물려 현재 아르헨티나 국민들로부터 신랄한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마라도나는 메시가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고 일침을 가한 것이다.

 

끝으로 마라도나는 "메시를 보호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그만해라"며 "그도 똑같은 한 명의 국가대표로서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겪게 해야 한다"며 메시에 대한 비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