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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 품평 일침 날리며 콘서트서 옷 벗고 '힘숨찐' 인증한 '빌리 아일리시'

빌리 아일리시가 콘서트 도중 옷을 벗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인사이트YouTube 'RadektheRadical'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가 최근 자신의 콘서트에서 과감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9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Where Do We Go' 월드 투어 첫날 공연 중 공개된 빌리 아일리시의 영상을 소개했다.


공연 중간에 상영된 2분짜리 영상에서는 잔잔한 음악과 함께 빌리 아일리시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빌리 아일리시는 천천히 자신의 옷 지퍼를 내리며 "Do you know me?(너는 나를 아니?), Really know me(정말 나를 아니?)"라는 질문을 던졌다.


인사이트The Mega Agency


영상에서 그는 옷을 벗으며 자신의 패션 스타일과 몸매를 평가하고 비난하는 이들을 향해 날카롭게 일침을 가했다.


그는 "내 몸을 한 번도 본적이 없지만, 당신들은 여전히 내 몸을 판단하고 나를 판단한다. 대체 왜?"라고 물었다.


실제로 그동안 일부 누리꾼들은 빌리 아일리시가 섹슈얼한 다른 여성 가수들과는 달리 평소 노출이 없고 루즈하면서도 편안한 패션 스타일을 고수한다는 이유로 악플을 달거나 성희롱을 하기도 했다.


이내 스웨터, 탱크톱까지 차례로 벗고 검은색 속옷을 입은 몸을 드러낸 빌리 아일리시의 모습이 등장하자 공연장은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YouTube 'RadektheRadical'


그는 악플러들 보란듯이 군살 하나 보이지 않는 완벽한 몸매를 드러냈다.


이번 공연 영상을 통해 젊은 여성 아티스트로서 성적인 매력을 어필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대해 메시지를 던진 빌리 아일리시. 누리꾼들은 그녀의 영상을 접하고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그를 지지하며 "정말 멋지다",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무례한 사람들은 잊고 좋은 것만 봤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그의 일침에도 여전히 빌리 아일리시의 몸매에 관심을 두는 반응을 보이기도 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편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달 27일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20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올해의 신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베스트 팝 보컬 앨범'까지 수상하며 5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인사이트Twitter 'RecordingAcad'


YouTube 'RadektheRadi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