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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무료급식 중단돼 밥 못 먹는 쪽방촌 주민에게 도시락 만들어 기부한 쯔양

자원봉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유명 크리에이터 쯔양이 도시락 100인분을 만들어 기부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zuyang70'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구독자 200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주민을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지난 9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쯔양은 지난 6일 센터와 함께 도시락 100인분을 직접 만들어 영등포에 있는 쪽방상담소에 전달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무료급식이 중단된 쪽방촌 사람들을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쯔양은 강남구 쿠킹스튜디오를 찾아가 제육볶음, 콩나물무침, 어묵볶음, 소고기미역국 등 음식을 만들어 도시락을 준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zuyang70'


이 자리에는 국제 자원봉사 단체인 비데스코리아(VIDES KOREA)소속 자원봉사자 및 대학생들 10여 명도 참여했다.


이뿐만 아니라 당일 쯔양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앙자원봉사센터에 2천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그녀는 "코로나19로 많은 분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웃 간 따뜻한 나눔을 통해 이 위기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인사이트YouTube 'tzuyang쯔양'


쯔양은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자원봉사 홍보대사로 위촉받은 바 있다.


그녀는 산불과 태풍으로 피해가 심했던 강릉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정기적인 기부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지를 내세우며 그녀의 선행에 칭찬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