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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취준생' 대거 모인 노량진도 뚫렸다···한번에 확진자 2명 발생

서울 동작구 노량진 1동에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한지혜 기자 = 꿈을 위해 달리는 취준생들이 대거 거주하는 노량진까지 코로나19(우한 코로나)에 뚫리고 말았다.


10일 서울 동작구는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노량진 1동에 거주하는 여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최근 발생한 구로 소재 에이스보험 콜센터 대규모 감염사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작구 측은 콜센터 감염 사태와 관련해 지역 주민 9명이 검사 대상으로 지목됐으며 이 중 3명이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두 사람은 모두 노량진 1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9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행하고 10일 아침 확정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A씨는 80년생 여성으로 지난 4일 인후통 증상이 발현됐다. 72년생 여성 확진자 B씨는 지난 7일부터 잔기침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질병관리본부 공식 집계상 동작구 3번, 4번 확진자가 됐다.


동작구청은 "아직 지역 미검사자 6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상황을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구는 확진자들의 거주지와 주변에 대한 방역을 신속하게 실시하고, 역학조사반의 조사를 통해 2명의 이동 동선 등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동작구에서는 앞서 지난달 25일, 29일 두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발생한 확진자 2명 모두 사당동 거주자였으며 노량진에서는 이번이 첫 발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