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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대학생이 혼자서 만든 일본판 '코로나맵'이 일본서 대박 났다

일본 규슈대에 다니는 한국 학생이 만든 코로나맵이 일본 현지서 엄청난 호평을 듣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점차 늘면서 관련 꼭 챙겨야 할 정보 역시 증가하고 있다.


예방법은 물론 확진자가 다녀간 동선 등 파악할 정보는 많지만 확인하기가 쉽지 않아 전 세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규슈대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이 만든 '코로나19' 감염자 지도가 일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9일(현지 시간)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규슈대 학생 이동연 씨는 일본의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시정촌(기초자치단체) 단위로 시각화한 코로나맵 사이트를 만들었다.


인사이트이동연 씨가 만든 코로나맵 / coromap.info


해당 사이트는 정보 파악이 쉽도록 감염자는 빨간색, 감염자 중 동선 정보를 아는 경우는 파란색, 그리고 회복한 환자는 초록색으로 이동 경로를 표시하고 있다.


또 일본의 질병관리본부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순서로 확진자에 숫자를 매겨 해당 번호를 선택하면 환자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일본의 다양한 매체들은 도도부현(광역지방자치단체) 단위로 상황을 정리한 지도는 있었지만 시정촌 단위의 웹사이트는 이씨의 지도가 유일하다고 극찬했다.


현재 해당 웹사이트는 수많은 일본인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본 누리꾼은 "알기 쉬워 좋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 NHK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내 감염자는 총 1,205명으로 파악됐으며 이 중 15명이 사망했다.


인사이트이동연 씨가 만든 코로나맵 / coromap.info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