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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시 장례식장 잠입해 '코로나' 진실 폭로하던 시민기자 한 명이 또 실종됐다

중국 정부와 우한시의 방역 실태를 폭로하던 시민기자가 또다시 돌연 실종됐다.

인사이트Naver TV '채널A뉴스'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팡빈, 천추스 등과 함께 중국 정부와 우한시의 방역 실태를 폭로하던 시민기자 리저화가 돌연 실종됐다.


앞서 천추스 역시 하루아침에 사라져 여론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지난 9일 채널A 뉴스는 우한의 실태를 폭로해 온 25살 시민기자 리저화가 사라져 연락이 끊겼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Naver TV '채널A뉴스'


매체는 앞서 리저화가 우한시의 한 장례식장에 잠입해 현장의 실태를 폭로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리저화는 장례식장에 잠입해 현장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나눴다.


리저화가 "얼마나 받을 수 있냐"고 묻자 직원들은 "시신 1구 치우면 500위안(한화 약 8만 5천원)이다"라고 답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리저화는 이렇게 취재한 내용을 이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이후 SNS에는 리저화가 "나는 지금 사복 경찰들에게 쫓기고 있다. 나를 격리시키려는 게 분명하다"고 외치는 영상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현지 관계자들과 매체는 리저화가 그의 말대로 정부에 의해 격리 조치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