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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2대0으로 꺾고 '맨체스터의 주인' 칭호 되찾은 황족 맨유

맨유가 맨시티를 2-0으로 꺾어 맨체스터 더비의 승자가 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맨체스터의 주인이 됐다.


순위도 두 계단 올라 5위에 안착해 리그 4위 첼시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9일(한국 시간) 맨유는 맨시티와의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경기에서 2대 1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영입 이후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 27일 경기를 기점으로 10경기째 패배가 없다.


YouTube 'Football 20'


이날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3-4-1-2 포메이션을 들고나와 맨시티를 공략했다. 절정의 폼을 자랑 중인 맨유는 효율적이면서도 빠른 공격을 통해 상대 골키퍼 에데르송을 압박했다.


경기 초반의 분위기는 맨시티가 압도했지만 맨유는 튼튼한 수비력을 중심으로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맨유였다. 전반 29분 맨유의 프리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의 감각적인 로빙패스를 앙토니 마샬이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선제골을 내준 맨시티는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맨유의 튼튼한 수비는 뚫리지 않았다.


YouTube 'Football 20'


맨시티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골문을 노렸다. 후반 3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동점골을 성공시켰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산됐다.


이후에도 필 포든과 리야드 마레즈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다비드 데헤아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맨유는 수비 축구를 하면서도 공격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6분에는 스콧 맥토미니가 추가 골을 넣으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한동안 맨체스터의 주인 자리를 맨시티에 넘겨줬던 맨유지만, 지난 1월 30일 승리 이후 2연승을 거두면서 맨체스터의 주인은 맨유임을 증명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