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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단 30분 만에 자가진단할 수 있는 신기술 '우리나라 의료진'이 개발

국내 의료진이 30분 안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 기술을 새롭게 개발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7,313명이 나오며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얼마나 많은 접촉자, 확진자, 의심증상자가 추가로 발생할지 알 수가 없다. 이에 따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빠르게 의심증상을 가진 사람들을 진단해 전파의 위험을 차단하는 것이다.


기존에 하루가 꼬박 걸리던 진단 방법을 6시간이 걸리는 지금의 방법으로 바꿔 엄청난 시간 단축을 이루었지만 아직 쏟아져 나오는 의심 환자들을 빠르게 진단하는 것은 힘든 상황이다.


9일 YTN은 국내 연구진들이 집에서 30분 만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 키트 개발의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기존의 6시간이 걸리던 유전자진단 기술에 반해 국내 연구진들이 개발한 키트를 통해서는 20~30분이면 감염 여부를 진단 할 수 있다.


지금 당장은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앞으로 6주 이내에 코로나19 검출에 사용할 항체를 확보한다면 적용 할 수 있는 면역진단 기술이다.


이규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나노센터장은 30분 이내에 진단이 첫 번째 목표이며 두 번째는 선별진료소를 가지 않아도 자가격리된 환자들이 본인 스스로 집에서 진단할 수 있는 기술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의 진단 키트가 개발된다면 코로나19 방역 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의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하지않아 의심환자들은 선별진료소를 가지 않고 집에서 간단히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Korea


이에 따라 전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의료진들에게 주어졌던 과중한 검사 작업량을 획기적으로 없애주는 일이 될 것이다.


하루에 약 2만여 건에 달했던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벗어난 의료진들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을 돌보는데 전력을 집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단 키트 개발 외에도 국내 연구진들은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을 개발하는 백신과 치료제 연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 연구센터 정대균 연구원은 "코로나19 단백질 백신에 대한 후보 물질 개발을 완료했고 그 후보 물질에 대한 효능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