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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로 남은 '고글 자국' 위에 반창고 덕지덕지 붙인 의료진의 얼굴

한 여성 의료진이 얼굴에 남은 고글 자국에 반창고를 덕지덕지 붙였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오늘도 수많은 의료진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한 의료진의 얼굴은 전장의 상처를 가리려는 반창고로 가득했다.


지난 3일 오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근무 교대를 준비하는 의료진의 모습이 포착됐다.


젊은 여성 의료진의 얼굴에는 의료용 반창고가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보호구 착용으로 얼굴에 생긴 상처가 반복해서 눌리는 것을 막기 위해 한 조치로 보인다.


환자들을 최전선에서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은 감염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보호장비를 착용한다.


보호구는 빈틈 하나 없이 꾹꾹 눌러 쓰고 보호복으로는 몸을 꽁꽁 감싸 매야 한다.


이러한 복장 때문에 매일 불편하고 답답할 테지만 해당 의료진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마스크에 가려졌지만 밝은 눈웃음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듯하다.


한편 8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총 7134명, 사망자는 50명이다.


이중 대구의 누적 확진자 수는 5378명, 경북은 108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