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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는 할머니 너무 반가워 졸졸 따라다니다 '코로나19' 감염된 8살 소녀

서울 관악구 5번째 확진자는 대구에서 증조외할머니를 만나고 온 8살 소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한지혜 기자 = 서울 관악구에서 나온 코로나19(우한 코로나) 5번째 확진자는 8살 소녀인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서울 관악구는 "지난 7일 발생한 5번째 코로나 확진자는 관악구 보라매동에 거주하는 8세 여자아이"라고 밝혔다.


5번째 확진자인 A양은 지난달 22일 대구에 거주하는 증조외할머니를 만나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A양은 증조외할머니의 확진 판정에 따라 6일 오후 2시 30분쯤 모친과 함께 관악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다음 날인 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A양은 지난달 22일 대구에 사는 증조외할머니를 만났다. A양은 이때 증조외할머니로부터 감염이 이뤄졌다.


이후 23일 A양은 모친과 KTX 광명역에서 부친의 자동차를 타고 오전 10시께 보라매동 자택에 도착했다.


다음 날인 24일 대구에서 이삿짐이 도착했고 오후 전입신고를 위해 보라매동 주민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 10시쯤에는 파리바게뜨 온천길입구점에 방문했으며 이어 관악우체국 ATM기를 이용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5일~29일까지 A양은 자택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1일 오후 7시쯤 A양은 신림동 명품횡성한우가에서 부모와, 부친의 친구 2명과 식사를 했다. 이후 2~5일까지는 외출하지 않았다.


A양은 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병원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A양의 부모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관악구는 확진자의 자택, 방문 장소 및 주변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밀접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통보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