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코로나 때문에 소개팅도 안 잡혀서 이번 봄엔 '솔로 탈출'하기 글렀습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성우는 괜찮아'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드디어 봄의 시작 3월이 찾아왔다. 추운 겨울이 가고 어느덧 낮에는 따뜻한 봄 햇살까지 느껴지는 듯하다.


앞으로 한 달가량만 지나면 벚나무가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해 세상을 분홍빛으로 물들이게 된다.


최근 기상청 예측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보다 온화할 것으로 예상돼 벚꽃 개화 시기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하지만 봄이 찾아왔음에도 아직 한국은 '코로나19'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는 6천 명을 넘어섰고 매일 400~500명가량의 확진자가 전국에서 추가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에 시민들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외출을 줄이고 외부와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있다.


경제, 교육, 보건 등 분야를 막론하고 사태 해결과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또 한 가지, '연애' 분야 또한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대다수가 외출과 만남을 줄이고 접촉을 피하다 보니 솔로들도 '연애 사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실제 자신을 솔로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요즘은 이성을 만날 곳도 없고 소개팅도 못 하고 있다. 이러다가 올해 봄도 쓸쓸히 홀로 벚꽃을 봐야 할 판"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신사의 품격'


"이 시국에 무슨 연애냐"라는 목소리가 나올 만도 하나, 원래 어려움은 함께 나누고 위기는 더불어 극복하는 법이다.


커플들은 외출을 최대한 줄이고 대신 안전한 집에서 실내 데이트를 즐기거나 전보다 더욱 오붓한 한때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솔로들은 그 어떤 것도 누릴 수 없다. 코로나가 그들에게 연인을 만날 기회까지 앗아갔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제3의 매력'


지금 연인이 없다면 만약 다음 달 코로나 확진세가 주춤해진다고 해도 여전히 솔로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어차피 물 건너간 거라면 몸 관리라도 철저히 하도록 하자.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마스크 사용이 필수적이다.


만약 기침이나 발열, 호흡 문제가 있을 시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혹은 관할 보건소로 연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