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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박유천 "다시 연예계 활동하겠다... 팬들에게 다가갈 것"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박유천이 태국 팬미팅에서 연예계 복귀 의지를 피력했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연예계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달 25일 박유천은 태국 방콕 창와타나홀에서 팬미팅 '러브 아시아 위드 박유천'을 개최했다.


이날 팬미팅에서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 박유천은 "오늘은 진짜 안 울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잘 버티고 있다. 이런 (마음을) 여러분한테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사실 속으로는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잘 이겨내서 다시 활동해 보겠다"며 "진짜 잘 살 테니까 이제 응원 안 해줘도 될 것 같다. 여러분들께 받았던 것, 그 이상으로 돌려드릴 때까지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또 "이제 제가 먼저 여러분들의 곁으로 다가가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해 7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밝혀져 법적 처벌을 받았다.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마약 논란이 일었던 박유천은 기자회견까지 열며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박유천은 이후 마약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고, 구치소에 수감됐던 박유천은 재판부가 집행유예를 선고하면서 가까스로 실형은 면했다.


집행유예 기간 도중 태국 팬미팅까지 열며 강한 활동 의지를 드러낸 박유천이 과연 국내에서도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