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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풋볼어워즈 '올해의 골' 선정됐는데 코로나19 자가격리로 시상식 못간 손흥민

손흥민의 골이 런던풋볼어워즈에서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슈퍼손' 손흥민의 80m 질주 골이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


하지만 영예의 주인공 손흥민은 이곳에 없었다. 


6일(한국 시간) 런던풋볼어워즈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의 골이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올해의 골은 팬들의 투표로 진행이 됐다. 손흥민은 은골로 캉테, 조르당 아예우 등 쟁쟁한 후보들을 모두 제치고 이 상의 주인이 됐다. 


Youtube 'Tottenham Hotspur'


하지만 시상식에서 손흥민의 얼굴을 찾아볼 수 없었다.


한국에서 우측 팔 골절 수술을 받은 뒤 돌아간 손흥민은 영국 현지 규정상 '자가격리' 대상자이기 때문이다. 현재 손흥민은 자가격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당연하게도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와의 경기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수비수 7명을 제치고 골을 넣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손흥민이 기록한 이 골은 전 세계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1월 'EPL 이달의 골'에도 선정됐으며, 향후 있을 푸스카스 상까지 수상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런던 풋볼 어워즈는 런던을 연고지로 삼는 12개 팀을 대상으로 최고의 선수와 감독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올해로 7회째 진행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해에도 런던 풋볼 어워즈에 참석해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해리 케인, 에덴 아자르, 피에르 오바메양 등을 제치고 상을 수상했다.


인사이트손흥민의 영문 이름 스펠링은 Son Heung-Min이다. / Twitter 'London Football Awards'


이날 시상식에서는 첼시 FC의 타미 아브라함이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손흥민의 영문 이름 스펠링은 Heung-Min Son이지만 런던 풋볼 어워즈 측은 표기 오류를 범했다. 


런던 풋볼 어워즈 측은 Hueng-Min Son이라 잘못 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