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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루니 소속된 더비 3-0으로 가뿐히 꺾고 FA컵 8강 진출한 맨유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때 '맨유의 아이콘'이였던 웨인 루니가 소속된 더비카운티를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 안착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anchesterunited'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때 '맨유의 아이콘'이였던 웨인 루니가 소속된 2부 리그의 더비카운티를 가뿐히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 안착했다.


6일(한국시간) 영국 프라이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더비카운티와의 2019-2020 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 원정 경기를 3-0으로 완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인사이트Instagram 'manchesterunited'


맨유는 전반 33분 루크 쇼가 골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8분 뒤에는 오디온 이갈로가 골지역 정면에서 쇼로부터 패스를 받아 수비수 2명과의 경합에서 이겨낸 뒤 왼발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갈로는 후반 25분 후안 마타의 땅볼 크로스를 쐐기골로 연결했고 맨유에게 'FA컵 8강행'이라는 벅찬 기쁨을 안겨주었다.


한편 맨유에서 13년을 보낸 '반가운 얼굴' 웨인 루니는 더비카운티 유니폼을 입고 녹슬지 않은 프리킥을 두 차례 선보이며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줬으나 팀의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경기 전 루니는 "맨유와 만나게 되어 기쁘다. 골을 넣으면 세리머니까지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득점 없는 친정팀의 승리를 씁쓸히 지켜봤다.


오는 9일 맨유는 맨체스터시티를 자신들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로 불러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맨체스터 더비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