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토트넘 원클럽맨' 해리 케인, 맨유로 이적하고 싶어 한다"

토트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맨유 이적설이 불거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토트넘 성골' 해리 케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늘 '원클럽맨'을 외치던 케인이 라이벌(?) 구단 맨유로 이적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는 "케인은 다음 커리어로 올라서기 위해 올 여름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며 토트넘은 케인을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 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토트넘 유스 출신인 케인은 1군에 입성한 후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해 왔다.


케인은 이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두 차례나 차지했으며, 현재까지 EPL에서만 총 136골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총 20골을 넣었다. 


이미 실력은 '월드클래스'로 인정받는다. 하지만 아직까지 팀 커리어는 그리 좋지 못하다. '우승컵' 한번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다. 


챔스·EPL은 물론 유로파리그·FA컵·리그컵 등에서 우승해본 적이 없는 것이다. 


우승에 목마른 상황에 주축 선수들의 공백으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 또한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케인은 본인의 커리어를 위해 우승 가능성이 높은 빅클럽으로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4일 스포츠 매체 골닷컴도 케인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케인이 맨유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다음 시즌 맨유 감독이 되면 이적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케인은 과거 이적설이 불거질 때마다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없다"며 이적을 일축해 왔다. 때문에 그의 향후 거취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4년에 만료된다.


남은 계약 기간이 넉넉한 만큼 토트넘은 케인을 내줘야 할 경우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