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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경기도 닥터헬기, 이국종 태우고 대구 환자들 구하러 간다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가 대구경북을 지원하기 위해 닥터헬기를 타고 날아갈 예정이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코로나19의 창궐을 조금이라도 늦추려 각지에서 의료진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는 가운데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도 대구를 지원하기 위해 나선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응급의료 전용 '닥터헬기'가 이국종 교수를 태우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대구·경북에서 의료 지원활동에 나선다.


이같은 결정이 이뤄진 데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이 크다. 그는 아주대병원 측과 적극 협상해 닥터헬기 지원 조치를 이뤄냈다.


이국종 교수 역시 이같은 이 지사의 요청을 즉각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닥터헬기는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환자를 우선 이송하고 필요하면 외상환자도 도내로 이송하기로 했다.


도는 닥터헬기 내에 의료진 감염관리 예방을 위한 전동식 개인보호장구와 헬기 소독시설 장비를 갖춘 후 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특별운항은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관 병상 확보가 안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이뤄진다.


인사이트뉴스1


닥터헬기의 대구·경북지역 운항에 따라 공백이 생기는 경기도 내 중증외상환자 이송은 소방헬기로 대체해 차질이 없도록 할 전망이다.


한편 닥터헬기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항공 이송과 응급처치 등을 위해 운용되는 의료전담 헬기로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린다.


경기도가 지난해 8월 도입해 아주대병원과 함께 운용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