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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쓰는게 아니라 못 구했어요…”경비 아저씨를 위한 마스크 기부에 나선 스타트업 아파트너

아파트너가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아파트 경비원들 위해 1150만원을 기부했다.

인사이트피알원


[인사이트] 황혜연 기자 = 최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맘카페 및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신이 거주 중인 아파트 경비 아저씨들이 마스크가 없어 착용하지 못한다는 글이 속속 올라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더불어 커뮤니티 내에서는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기도 하다. 아파트 입주민들이 직접 자신이 구입한 마스크를 경비원에게 드렸다는 나눔 인증이 이어지고 있는 것. 


해당 게시글에는 "감동이에요", “저도 경비 아저씨께 마스크 드리고 왔어요”등과 같은 댓글이 달리며 공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나눔 행렬에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파트 주거 생활 플랫폼 '아파트너'는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아파트 경비원들에게 마스크 값 기부를 하며 구성원 모두가 안전한 주거 환경 만들기에 발 벗고 나섰다.


인사이트아파트너


지난 3일 '아파트너'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 아파트 경비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구입 지원금 115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해 감염 위험에 노출된 경비원의 안전과 더불어 입주민의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작은 도움이 되고자 이번 지원금 기부를 결정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를 위해 아파트너는 지난 28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대구 지역을 우선해 지원하도록 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히 기업 차원으로만 조성된 기금이 아닌, 아파트너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한 모금이 더해진 형태로 진행됐다.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권해석 아파트너 대표이사는 “대구 지역의 아파트 경비원을 비롯해 누구보다 가슴 졸이고 있을 아파트 입주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하고자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대구시를 비롯한 온 국민의 삶이 건강하고 밝은 일상으로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아파트너는 아파트 주거 생활과 연계된 편의, 소통 서비스 대다수를 비대면으로 전환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십분 활용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한편, 아파트너는 아파트 생활에서 필요한 편의 기능 및 혜택을 제공하는 아파트앱 서비스로 입주민 대상 커뮤니티 시설 예약, 관리비조회, 하자보수 신청, 소통 게시판 등 아파트 생활을 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