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에 자기 돈 안 들이고 귀국하려 추방해달라하는 태국 불법체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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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자진 출국을 원하는 태국인 불법체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일각에서는 불법체류자들이 자비로 귀국하기 싫어 자진 신고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태국에서 온 불법 체류자들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김해공항 출입국 외국인사무소 출국사무과 앞에 불법체류 외국인 자진 출국 신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줄 서 있는 외국인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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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현지 언론들도 체류자들의 현 상황을 보도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카오소드 등 현지 매체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태국 사람, 불법 노동자들의 본국 귀국을 주목했다.


이에 태국 정부는 체류자들이 한국에서 태국으로 복귀하더라도 14일간의 자가격리 조치를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법 체류자들의 자진 신고는 태국인들만 한해서만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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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거주 중인 중국인 불법체류자들 역시 본국으로 돌아가겠다며 자진 신고를 하고 있다.


법무부가 지난해 불법체류 외국인에 '자진 출국 사전 신고제도'를 도입해 범칙금과 입국 금지를 면제해줬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23일 정부가 감염병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시킨 이후 자진 출국 신고한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3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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