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은 남친이 "PC방 갔다 올게"가 아니라 "나 PC방이야"라고 말하는 게 더 서운한 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때로 사랑을 '서로 믿는 마음이다', '베푸는 것이다' 등의 말로 설명하기도 하지만 추상적이어서 마음에 와닿지 않을 때가 있다. 


이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는 사람은 그와 또는 그녀와의 추억과 이야기가 있어서다. 


구구절절한 설명보다 상대가 어디서 뭘 하는지 궁금한 마음, 함께하는 데이트에 대한 상상이 더욱더 사랑을 알게 한다. 


오랜 시간 연락이 닿지 않을 때 드는 궁금한 생각과 걱정, 그 끝에 원하는 대답을 얻지 못해 마음 아픈 것도 사랑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지난 2일 페이스북 페이지 '색과 체'에는 "남자분들 여자친구에게 어디 가면 어디 간다고 가기 전에 말 좀 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와 많은 사람의 공감을 샀다. 


해당 글은 그 예로 PC방을 들었다. 


남자친구가 PC방에 가기 전 "나 PC방 다녀올게"라고 말하는 게 PC방에 가서 한참이 지난 후에야 "나 PC방이야"라고 말하는 것보다 훨씬 좋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선보고만 잘해도 여자친구에게 예쁨 받을 수 있으니 이제 선보고를 생활화하도록 하세요"라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배가본드'


사랑이란 감정이 커지면 그렇다. 어디서 뭘 하는지 물어보지 않아도 알고 싶고, 먼저 얘기해 주는 게 고맙다.


연인의 이러한 마음을 알게 될 때 '사랑이란 배려다'라는 말이 이해가 간다. 귀찮음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마음에 대한 답장을 원한다. 


그리고 가끔 여자친구는 이러한 행동 하나하나에 사랑받는다고 느낀다. 


지금 여자친구는 당신의 약속, 목적지, 그리고 자신을 향한 마음을 알고 싶어 한다. 당신의 모든 걸 알고 싶어 하는 그녀에게 짧더라도 전화 한 통, 문자 하나 남겨보자. 


관계는 더욱더 깊어지고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은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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