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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천안 확진자 무더기 발생···다수가 줌바 댄스 강사와 접촉했다

천안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대부분의 환자가 줌바 댄스 강사와 관련이 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충남 천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3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총 74명이며 이 중 42명은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줌바 댄스 강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강사이자 충남 8번(천안 5번) 확진자인 이 여성은 여러 피트니스 클럽에서 활동하며 수강생 다수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보니 확진자 대부분은 피트니스 클럽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2차 감염 역시 시작돼 기존 확진자의 가족 16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는 전체 확진자의 80%인 58명이 동일한 경로를 통해 감염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아무래도 줌바 댄스가 밀폐된 장소에서 격렬하게 진행되는 운동이다 보니 관련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의료진이 확진 판정을 받아 코호트 격리가 시행된 천안 21세기병원은 다행히 확진자 2명을 제외한 직원 59명과 입원환자 22명이 전원 음성을 받았다.


이에 코호트 격리는 바로 해제됐으며 현재 환자 1명은 타 병원으로 전원, 나머지 21명은 퇴원했다.


한편 현재까지 충남에서는 천안시 74명, 아산시 7명, 계룡시 1명 등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총 82명으로 조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