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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고생하는 대구·경북 소방관들에게 햄버거 4,200세트 '플렉스' 한 맥도날드

코로나19로 애쓰는 소방관들을 위해 맥도날드가 버거 세트 4,200개를 대구·경북 지역 소방 본부에 지원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맥도날드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도움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건너와 큰 사랑을 받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 역시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3일 맥도날드는 대구·경북 소방본부에 8,000원 가격 상당의 1955버거세트 4,200개를 전달했다.


대구·경북 지역 환자 이송이 급증함에 따라 소방관들은 식사도 못 한 채 쉴새 없이 몸을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고생하며 피로도가 높아진 소방관들을 위해 맥도날드가 나선 것이다.


맥도날드는 지난 2013년부터 '행복의 버거 캠페인'을 진행하며 불우한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고생하는 구성원에게 햄버거를 지원하고 있다.


소방청과는 지난 2018년 캠페인 협약을 맺고 순직 소방관의 유가족과 업무 중 상처를 입은 공상 소방관들에게 행복의 버거를 무상 제공해오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지난해 강원 지역 산불이 일어났을 때도 이재민과 복구작업에 동참한 소방관들에게 행복의 버거를 전달한 바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행복의 버거 캠페인 일환으로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고생하시는 소방관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3일 0시 기준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는 하루 새 대구 519명, 경북도 61명이 추가되면서 총 누적 확진자 각각 3,600명과 685명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