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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한 번 미뤄진 적 있던 3월 모의고사 또 연기된다

전국 학교의 개학이 23일로 미뤄지면서 3월 모의고사 역시 또 한 번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4,812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사 일정 운영을 두고 교육부 및 일선 학교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3월 모의고사가 또 한 번 연기될 것이란 이야기가 나왔다.


최근 교육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자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23일로 연기했다.


개학이 23일로 연기됨에 따라 19일로 이미 한 번 미뤄졌던 3월 모의고사의 일정 변경도 불가피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개학 연기로 인해 학사 일정이 뒤로 밀린 만큼 3월 모의고사를 3월 26일이나 4월 2일에 보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정해진 일정을 모두 다 바꿔 무엇 하나 맘대로 할 수 없게 만드는 코로나19에 대한 학생들의 좌절이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입학식, 졸업식을 포기해야 했으며 개학도 하지 못해 집에만 머물러있어야 한다.


집에 머물러있는 기간이 늘어날수록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이 짧아지는 손해 보는 교환에 화가 이미 치솟을 대로 치솟았지만 모의고사 소식까지 듣고 나니 이제는 웃음이 나며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지경에 다다랐다.


코로나19가 아직 기세를 떨치고 있어 당분간은 이런 혼란이 지속될 예정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3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 학교에서 전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2명은 학생이고 1명은 교직원이다.


코로나19의 중심인 대구를 방문했거나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적이 있다는 이유로 자율 격리 중에 있는 교육청과 교육청 소속·직속 행정기관 인원은 12명에 달한다.


학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들에 대해서도 코로나19의 위협이 나타나는 가운데 당분간은 상황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