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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댕댕이 콩이, '코로나' 때문에 산책 못 가도 가족들 매일 집에 있어 엄청 좋아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28명을 넘어서며 많은 이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반려견들 역시 강제로 산책을 가지 못하는 실정에 놓였다.

인사이트Twitter 'akitainumontaro'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눈나, 왜 집에 있오? 너무 좋아!"


코로나19 사망자가 28명을 넘어서며 많은 이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반려견들 역시 강제로 산책을 가지 못하는 실정에 놓였다.


집 대문 앞에 서서 목줄을 입에 물고 '산책 가자'며 무언의 압박을 하는 댕댕이들은 언뜻 보기에 무척 괴로워 보인다.


물론 수일간 산책을 나가지 못하는 것은 녀석들에게 서글픈 일이지만, 요즘 대부분의 반려견들이 산책과 별개로 기뻐하는 일이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바로 가족들이 절대 집밖에 나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일을 나가는 아빠나 누나도 6시가 조금 지나면 칼같이 집으로 복귀한다. 대부분의 가족들이 외출을 하지 않고 집에만 있자 댕댕이들은 가족들과 하루 종일 놀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뻐한다.


한 견주는 SNS를 통해 가족들이 재택근무를 시작해 모두 집에 있자 댕댕이가 신이 났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댕댕이는 신기한 듯 안방과 작은방을 기웃거리면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행복함을 표시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プピプピ文太'


과거 동물행동 전문가 강형욱은 방송에서 1인 가구가 반려견을 키우는 게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전할 만큼, 반려견 곁에 항상 가족이 함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산책을 나가지는 못하는 당신의 댕댕이는 무척 답답하겠지만, 동시에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있는 것이 무척이나 신날 것이다.


바이러스가 잠잠해지는 상황이 온대도, 집에서 주인만 기다리는 사랑스러운 댕댕이를 위해 집에 빨리 들어가는 좋은 주인이 되어보는 것도 좋겠다.


인사이트Twitter 'always_with_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