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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가 찬 박근혜 시계 때문에 더 눈길 끈 신천지 홍보부장의 시계

지난 2일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 시계와 함께 신천지 홍보부장의 시계가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지난 2일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달 18일 신천지 신도 중 처음으로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하고 나서 2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 총회장은 많은 부분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 총회장이 차고 있던 시계부터 신천지 홍보부장이 차고 있던 시계까지도 말이다. 


이날 이 총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명이 새겨진 시계를 차고 있을 때 홍보부장이 차고 있던 시계 또한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을 일으켰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홍보부장이 차고 있던 시계는 한눈에도 고급스러워 보인다. 그리고 일부 누리꾼들에게는 익숙한 디자인이었다. 


이들은 홍보부장이 차고 있던 시계가 롤렉스 제품인 '서브마리너 데이트'라고 추정한다.


서브마리너 데이트는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로 가격은 공식 판매점 기준 1,088만 원에 이른다. 


일반인들이 착용하기에는 고가의 제품임은 틀림없다. 


인사이트롤렉스 공식 홈페이지


대다수의 누리꾼은 홍보부장이 찬 이 고가의 시계를 어떤 돈으로 구입했는지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전도를 못한 신천지 신도들이 벌금으로 100만 원을 내고 있고 이 총회장이 수억 원을 챙겨 간다는 의혹이 나온 가운데 해당 시계도 신도들이 낸 벌금 혹은 헌금으로 산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세간의 시선이 신천지에 쏠린 요즘, 이러한 의혹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총장은 경기도 가평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의 집단 감염과 관련해 사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