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정몽준 의원 ‘막내아들 용서해주세요’..훌쩍

6·4 지방선거의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정몽준 의원이 아들의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발언을 언급할 때 말을 잇지 못해 울먹였다.



12일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정몽준 의원이 막내 아들의 발언에 재차 사과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jtbc 뉴스9


6·4 지방선거의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정몽준 의원은 12일 수락 연설 도중 말을 잇지 못한 채 울먹였다.

이날 정 의원은 연설 초반부에 아들의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민정서 미개" 발언을 언급할 때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이며 "제 아들의 철없는 짓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막내아들 녀석도 너그럽게 용서해주길 바란다"고 사과했다.

이어진 당선자 기자간담회에서 정 의원은 시장 당선시 차기 대선 불출마 선언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저는 서울시장 임기 4년을 열심히 재밌게 하면서 서울시민과 함께 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대중공업 주식 백지신탁 문제에 대해선 "시장이 되면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해서 백지신탁하라면 법대로 할 생각"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본선 경쟁자인 박 시장에 대해선 "경전철 등 중요한 사업을 전부 지체시켰는데 이는 관련법 위반이고 큰 투자가 그렇게 지체되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책임을 숨기고 얼버무리면 그게 '세월호 사고'와 뭐가 다른가"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주의를 제도적으로 발전시키는 단계에 국가보안법 때문에 불편한 사람은 (내란음모죄로 재판받는) 이석기 같은 사람뿐"이라고 지적하며 "박 시장은 서울시장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했다.


▲서울시장 후보 '정몽준' 기쁨의 '통곡'

▲박원순, 與후보에 ‘조용하고 돈안드는 선거’제안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