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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해찬 "마스크 한 개로 3일 쓰는데 큰 지장 없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마스크 사용 기간에 대해 언급하며 국민들에게 조금만 더 버텨달라고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약 40여일만에 4000여 명을 돌파했다.


엄청난 전염성으로 인해 시민들은 점차 공포에 휩싸였고, 매일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예방을 위해 힘썼다.


하지만 점차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은 동이 나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몇 시간씩 줄을 서며 방역 물품을 사기 위해 온갖 노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한 마스크 관련 발언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2일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위·최고위 연석회의에 참석해 "현재 공급물량으로는 모든 국민이 마스크를 하루에 한 개 쓰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마스크 한 개로 3일씩 쓰는 데 아직 큰 지장은 없다"며 "그래도 마스크 생산량을 더 늘릴 수 있도록 정부가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국내 마스크는 점차 물건을 구하기가 힘들어지고 있으며 마스크 품귀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지난달 26일 '마스크, 손 소독제 긴급 수급 조정 조치'라는 특단의 조처를 통해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역부족이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인사이트


우체국과 일반 약국 등에 공급됐다는 마스크는 현재도 구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랜 시간 줄을 섰던 시민들 역시 빈손으로 돌아가야 했다.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이 늘어가는 상황에서 "하나의 마스크를 3일 정도 써도 괜찮다"는 이 대표의 발언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긍정과 부정이 섞인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마스크, 손 소독제 긴급 수급 조정 조치'를 통해 오는 4월 30일까지 마스크 업체들의 수출을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제한했으며 생산량의 50%를 공적 판매처에 공급하도록 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