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는 여친 말에 화나 '100kg 몸'으로 깔아뭉개고 '성폭행'까지 한 20대 남친
2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별 통보에 격분해 여자친구를 폭행 및 성폭행한 20대 조직폭력배가 구속됐다.
[뉴스1] 허단비 기자 = 헤어지자는 말에 동거하는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20대 조직폭력배가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씨(22)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광주 서구 한 주택에서 동거 중이던 B씨(24)를 지속해서 폭행하고 성폭행을 일삼았고 이 과정에서 미세 골절 등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헤어지자는 B씨의 말에 격분,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00㎏이 넘는 거구인 A씨는 B씨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한 후 그 모습을 촬영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
A씨는 해당 사건 외에 또 다른 폭행과 성폭행으로 수배를 받던 중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도주를 벌이다 지난달 27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