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은 북한 잠수함이 천안함을 향해 어뢰를 발사한 지 10년이 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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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10년 전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갑작스러운 폭발과 함께 말없이 하늘로 떠나가 버린 우리 장병들을 기억하는가.


지난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초계 임무를 수행하던 천안함이 북한 해군 잠수함의 어뢰에 격침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으로 우리나라 해군 장병 40명이 전사했고 6명이 실종됐다.


긴급 출동한 해경 선박에 의해 다수의 천안함 승조원이 구조됐으나 해군 장병 46명은 끝내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그중 6명은 시신조차 수습하지 못해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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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천안함의 침몰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민간·군인 합동조사단을 꾸렸고 사건이 일어난 지 약 두 달 만에 천안함은 북한군의 어뢰 공격으로 인해 침몰한 것이라고 결론 지었다.


하지만 북한은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해 자신들은 전혀 관련이 없다며 이는 '모략극'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국내에서도 침몰 원인에 대한 여러 가설이 등장하는 등 많은 논란이 있었고 남북 간 긴장 상태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당시 정부는 북한의 무력 도발 시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남북 간 교역을 단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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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들을 끝까지 구하겠다고 무리하게 잠수 작전을 강행했던 해군 특수전 여단 소속 한주호 준위가 잠수병으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전사자들은 모두 1계급 특진과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됐고 지난 2016년 제정된 서해수호의 날을 통해 매년 그 희생을 기리고 있다.


올해는 그들이 희생된 지 10주기를 맞는 해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 추모식이 열릴지 여부도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


아래는 천안함 폭침 사건 고귀한 목숨을 바쳤던 희생 장병들이다. 잠시 눈을 감고 이들의 이름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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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사 김태석, 남기훈, 문규석, 이창기(실종)


상사 박석원, 신선준, 김종헌, 민평기, 강준, 최정환, 정종율, 안경환, 박경수, 최한권(실종)


중사(진) 임재엽


중사 방일민, 서대호, 이상준, 차균석, 서승원, 조진영, 손수민, 문영욱, 심영빈, 조정규, 김동진, 박보람, 박성균, 박경수(실종)


하사 이상민(1988년생), 강현구, 이용상, 이상희, 이상민(1989년생), 이재민, 장진선(실종), 박성균(실종), 박보람(실종)


병장 안동엽, 박정훈, 김선명, 김선호, 정범구


상병 조지훈, 나현민


일병 장철희, 강태민(실종)


이병 정태준(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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