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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94 마스크 5만장 팔아요" SNS에 글 올려 7천200만원 사기 친 10대

보건용 마스크 5만장을 판매한다고 사기쳐 7천200만원을 가로챈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마스크 품귀 현상이 지속되자 국민 불안감을 이용해 사기를 치는 사건이 계속 나오고 있다.


1일 부산 경찰은 마스크 사기로 7천200만원을 챙긴 10대 A군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군은 KF94 마스크 5만장을 판매하겠다고 SNS에 글을 올린 뒤 거래대금으로 7천2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군이 판매하겠다는 KF94 마스크는 실제로는 없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이 뿐만 아니라 61명을 상대로 1천287만원을 가로챈 B씨, 허위인증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해 판매한 일당 등도 검거됐다.


부산 경찰은 국민 불안감을 이용한 범죄들에 대해서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식약처는 "모든 국민이 마스크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공적 판매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매점매석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식약처·공정위·국세청·관세청·경찰청·지자체로 구성된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적발될 경우 엄중히 처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