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단원고 학생의 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도 안산의 한 건물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 김수애 기자 = 세월호 참사 단원고 희생 학생의 아버지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경기도 안산의 한 건물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 A씨가 발견됐다.
A씨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희생된 학생의 아버지로 유서는 남기지 않았다.
이에 경찰이 폐쇄회로 영상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파악한 결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극단적 선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27일에도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단원고 학생 김모 군의 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밖에 다른 일부 유가족들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경찰관계자는 "A씨가 평소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타살 혐의점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건을 곧 종결해 곧 A씨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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