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6만 입양아’ 위해 청진기 놓지 못하는 82살 의사

JW중외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3회 성천상 수상자로 홀트아동복지회 부속의원의 조병국(82·여) 명예원장을 선정했다.

via YTN

 

JW중외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3회 성천상 수상자로 홀트아동복지회 부속의원의 조병국(82·여) 명예원장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1958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조 명예원장은 1962년부터 15년 동안 서울시립아동병원 소아과에 근무하면서 버려진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했다.

 

1976년부터는 홀트아동복지회와 인연을 맺고 홀트 부속의원에서 입양아들의 치료에 일생을 바쳤다. 

 

조 명예원장은 1993년 은퇴했다. 하지만, 후임자들이 업무 강도를 이겨내지 못하고 몇 달 만에 떠나는 일이 반복되자 다시 홀트 부속의원으로 돌아와 2008년까지 15년 동안이나 더 일했다. 

 

고령에도 홀트 일산복지타운에서 생활하는 장애아동을 위해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 명예원장은 이렇게 평생 진료한 어린이가 어림잡아 6만명에 달한다.

 

성천상은 JW중외그룹 창업자 고(故)성천 이기석 사장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리는 상이라고 중외그룹은 설명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8월 24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3회 성천상 시상식을 연다.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