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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또 유행해 돼지 3천마리 죽었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는 가운데 치사율 100%의 아프리카돼지열병까지 다시 유행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tional Pork Board and the Pork Checkoff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19의 무서운 확산력은 전 세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치사율 100%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까지 다시 유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인도네시아 동티모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농식품부은 지난달 27일 동티모르에서만 약 3,000마리의 돼지가 폐사했다고 발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감염 원인 파악과 해당 지역을 방역하기 위해 방역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 농민들에게는 병든 돼지들을 판매하지 말고 사체들을 제대로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캐나다 양돈 협회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돼지에 감염 시 치사율이 최대 100%에 달하며 아직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기 때문에 확산할 경우 양돈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난해 파주에서 첫 발생 사례가 보고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양주시, 연천군, 강화군 등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최근에는 강원도를 중심으로 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강원도는 지난 달 24일 도내에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돼지가 101마리 발견됐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강원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확진 사례가 있을 때마다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현장 소독 후 사체들을 매몰 처리하고 있다.


많은 누리꾼은 코로나 19에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까지 유행할 조짐을 보이자 두려움을 호소하며 "어서 빨리 코로나 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나가 안심할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