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최차차·레게노·알잘딱깔센'···이제는 진짜 따라가기 힘들어진 최신 '인싸' 용어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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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시간이 지날수록 세상이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빠른 세월을 반증하듯 우리가 모르는 줄임말인 '인싸용어'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변화를 따라가기 벅찬 1990년대 생들은 인싸용어를 남발하는 젊은 친구들과 대화하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이제는 남이 내 욕을 하는지 아닌지조차 파악이 불가능하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랬다. 세대 차이를 격하게 느끼게 한다는 요즘 인싸들이 쓰는 용어 6가지를 공부해보자.


1. 레게노


인사이트YouTube '우왁굳의 게임방송'


레게노는 '대박', '레전드' 와 같은 말이다.


언제부턴가 '레전드'란 말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고 "레게노네 레게노"라며 감탄하는 게 보편화됐다.


레게노는 레전드의 영문 스펠링 'LEGEND'를 두 글자씩 끊어 읽은 것이다. 마지막 D는 O로 바꿔 읽는다.


인기 트위치 스트리머 우왁굳의 방송에서 그의 아내 '엔젤(김수현 아나운서)'가 레전드를 레게노로 잘못 읽었던 것이 그 시초다.


2. 알잘딱깔센


인사이트YouTube '우왁굳의 게임방송'


한국말인지 의심스러운 이 말은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의 앞글자를 딴 말이다.


'레게노'와 마찬가지로 트위치 스트리머 우왁굳이 처음 만든 말이다.


우왁굳이 자신의 방송에 참여한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알아서 잘해봐라"라고 말하면서 현재의 형태로 만들어졌고 널리 퍼져 사용되기 시작했다.


3. 최최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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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의미 없는 의성어 같은 이 말은 "최애는 최애고 차은우는 차은우다"라는 말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최애와 별개로 다들 가슴 속에 차은우를 품고 있지 않냐는 한 팬의 말에서 출발한 줄임말이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최애의 이름을 따와 최최로로(로운), 최최윤윤(윤두준)으로 변형해 말하는 팬들도 존재한다.


4. 남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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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아프리카 남단에 위치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지칭하는 말이 아니다.


남아공은 "남아서 공부나 해"의 줄임말이다.


주로 10대들이 학원이나 학교에서 진짜로 남아서 공부해야 하는 친구들을 놀릴 때 쓴다.


5. 쌉파서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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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쌉가능'이라는 말도 잘 안 쓰게 된 걸까.


요새는 '가능'을 영어 파서블(Possible)로 바꾼 쌉파서블이라는 말을 더 자주 사용한다고 한다.


말 그대로 "매우 가능하다, 식은 죽 먹기다"와 같은 뜻으로 사용된다.


6. 나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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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인지 추측하기도 어려운 이 말은 "나의 심리적 가성비는 좋다"는 뜻이다.


가성비를 고려한 소비 형태가 아닌 내가 만족할 수 있다면 지갑을 여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 요즘 젊은 층의 소비 심리를 지칭하는 말이다.


가성비를 운운하는 사람들의 말에 반박할 때 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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