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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손목 수술받은 손흥민, 영국 가서 2주 격리해야 복귀전 뛸 수 있다"

손목 수술로 한국을 방문했던 손흥민이 영국 복귀 시 격리 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중 손목 부상을 입어 수술차 한국에 방문한 손흥민이 영국 복귀 시 자가격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영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침 때문인데, 토트넘 홋스퍼의 모리뉴 감독 역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29일 모리뉴 감독은 "구단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따라야만 한다"라며 "손흥민이 서울에서 돌아와도 곧바로 훈련에 합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17일 아스톤빌라와 리그 경기 도중 오른팔 골절을 당해 잠시 팀에서 이탈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지난 19일 귀국한 손흥민은 21일 병원에서 골절 부위 접합 수술을 받고 회복에 들어갔다.


다행히 수술이 잘 마무리돼 영국으로 돌아가게 됐지만 손흥민은 영국 정부의 지침을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앞서 영국 정부는 한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 조치를 내렸다. 한국에서 빠른 속도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데 따른 대응 방침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당초 토트넘은 이같은 영국 정부의 지시를 준수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곧 다시 바뀌었다.


무리뉴 감독은 "정부와 당국으로부터 지시사항이 있었다"면서 "그저 법적인 조언과 당국의 지시를 구단이 따르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손흥민은 2주 동안 자가격리하면서 수술 부위 회복에만 집중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