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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위험 최고 단계 '매우 높음'으로 격상"

WHO가 코로나19 위험 수준을 '매우 높음'으로 상향하겠다는 지침을 내렸다.

인사이트

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빠르게 늘자 WHO가 특단의 지침을 내렸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WHO는 질병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 며칠 동안 코로나19 확진자와 피해국의 지속적인 증가는 매우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Korea


그간 WHO는 코로나19의 위험도를 중국에 한해 '매우 높음'이라고 밝혔는데, 전 세계적으로는 '높음'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덴마크 등 유럽 국가 등에서도 빠르게 환자가 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와 관련돼 있지만 대부분 접촉이나 집단 등을 여전히 추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뉴스1


그러면서 "조기 발견과 격리, 환자 관리, 접촉자 추적을 위해 강력한 조치가 취해진다면 우리에게는 여전히 이 바이러스를 억제할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사무총장은 또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작업에 진척이 있었다고 알렸다.


그는 "20개 이상의 백신이 전 세계적으로 개발 중이고 여러 치료법이 임상 시험 중"이라며 "우리는 첫 결과가 몇 주 안에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