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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에 젖은 옷 갈아입지도 못하고 서둘러 환자 치료하러 가는 대구 의료진들의 '뒷모습'

코로나19의 확진자가 1,500명을 돌파한 '코로나의 최전선' 대구의 의료진들이 환자들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영웅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코로나19가 무섭게 퍼져나가고 있다. 28일 하루에만 57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 수가 어느새 2천 명을 돌파했다.


가장 피해가 막심한 지역은 대구다. 대구는 신천지 대구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했다. 어느덧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 5백여 명이 됐다.


대구지역 사람들이 모두 힘들지만 그중에서 가장 힘든 사람은 단연 의료진이다. 의료진들은 밤낮이 바뀌는지도 모른 채 환자들을 위해 살신성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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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에 젖어 색이 짙게 바뀐 의료복은 의료진들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보여준다.


힘든 와중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것 같다. 의료진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밝은 표정을 지은 채 병원 안으로 들어갔다.


이렇게 의료진들이 살신성인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손이 턱없이 모자란 상황이다. 의료진들은 밥 먹을 시간도 아껴가며 진료에 힘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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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은 대구지역의 의사들에게 "일손이 턱없이 모자란다"며 "선별 진료소, 응급실, 격리병원으로 와달라"라는 호소문을 보냈다.


이 회장의 호소문을 받은 대구의사회 회원 250여 명은 그다음 날 곧바로 격리병동 등 시설 투입을 자원했다.


대구 의료진의 '코로나 사투'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의사회에 성금과 기부금이 쏟아지는 등 시민들의 성원도 이어졌다.


오늘까지 대구시의사회에는 누적 1억 원이 넘는 성금이 기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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