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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3분 5초만에 'KO승' 거두며 클래스 입증한 추성훈

'사랑이 아빠' 추성훈이 5년 5개월 만에 강펀치 한 방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인사이트ONE 챔피언십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사랑이 아빠' 추성훈이 5년 5개월 만에 강펀치 한 방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8일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ONE : KING OF THE JUNGLE' 미들급(84kg 이하) 경기에서 셰리프 모하메드(35·이집트)를 1라운드 KO로 제압했다. 


추성훈은 2015년 11월 UFC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무려 3년 7개월만에 격투기 무대에 복귀했다. 


그는 경기 전 "나이가 많은 만큼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네티즌은 추성훈이 나이를 극복하고 경기로 실력을 입증 했다며 많은 찬사를 보냈다.


지난 복귀전에선 아쉬운 판정패를 받았지만 이 날은 KO승을 거뒀다.


인사이트ONE 챔피언십


이날 경기력이 장점이었던 추성훈이 몰리게 되자 모하메드가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모하메드가 안면을 드러내자 순식간에 추성훈은 오른손으로 강력한 스트레이트 펀치를 날렸다.


추성훈의 스트레이트 펀치를 맞은 모하메드는 휘청이며 쓰러졌고 곧바로 KO승이 선언됐다.


경기 1라운드 3분 5초만에 TKO승을 기록한 것이다.


한편 추성훈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일본 종합격투기에서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그 뒤 2009년 UFC에 진출했지만 2015년까지 7번의 경기에서 2승 5패로 연속패배를 맛봤다.


추성훈은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경기에 패한 뒤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운동에 집중했다.


결국 그는 이날 경기에서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