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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 판정받고 퇴원한 사람 10명 중 1명은 다시 '양성' 반응 나온다"

중국 광동성 질방예방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 중 14%는 다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중국 현지 보건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인원 10명 중 1명은 다시 양성 반응을 나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 일본 '교도통신'은 쑹티에 중국 광둥성 질병예방센터 차장의 25일 기자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 중 14%가 다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날 쑹티에 차장은 그 이유를 밝히지 못했다. 


그는 "일부 환자가 회복 후에 다시 양성 반응을 보인 배경에는 아직 과학적 결론이 없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中国新闻网


그러나 전문가들의 의견을 붙여 퇴원한 환자들이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퇴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환자가 퇴원하기 전에 최소 이틀에 한 번 두 차례 검사를 진행해서 음성 판정이 나와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쑹티에 차장은 "광둥성 당국은 양성으로 판명된 퇴원 환자를 집중적으로 관찰하고 있으며 모든 퇴원자가 2주간 의무적으로 관찰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中国新闻网


한편 2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만 8,064명이다. 사망자는 2,770명이다. 


이중 광둥성 확진자 수는 1,347명으로 26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0명이었다. 


현재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4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 속도가 점차 둔화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