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이면 길에서 볼 수 있는 활짝 핀 '연분홍빛 벚꽃'과 인생샷 찍는 토끼

Instagram 'kuma.goro'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봄마다 활짝 핀 벚꽃은 짧지만 강렬하게 화려한 장관을 선사한다.

그래서 우리는 벚꽃을 봄의 여왕이라고 부른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전국 곳곳이 핑크빛으로 물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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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봄 맞이로 한창인 가운데 최근 온라인 미디어 굿타임즈에는 활짝 핀 벚꽃길에서 인생샷을 찍은 토끼 사진이 공개돼 많은 사람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속 주인공은 바로 이미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인기 스타로 자리매김한 '반려 토끼' 쿠마 고로이다.

쿠마 고로는 아름다운 벚꽃으로 유명한 교토에 살고 있다.

Instagram 'kuma.goro'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핑크빛 벚꽃 사이에서 보송보송한 털과 똥그란 눈을 뜨고 주인 손에 앉아 있는 쿠마 고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연분홍빛 벚꽃 가운데 있는 녀석의 모습은 마치 뭉게뭉게 떠 있는 봄 구름과도 같다.

벚꽃과 함께 찍은 사진 외에도 싱그러운 봄꽃들 사이에 파묻혀 있는 쿠마 고로의 모습은 마치 동화책 속 피터 래빗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Instagram 'kuma.goro'

이를 본 많은 누리꾼은 "벚꽃보다는 구마고로에게만 눈이 간다","사진들을 보니 봄이 다가온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벚꽃 피면 나도 우리 댕댕이랑 인생샷 많이 찍어야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기상관측 기업 '153웨더'는 올해 벚꽃이 서울 기준으로 4월 2일에 개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에서 벚꽃이 가장 먼저 피는 곳은 제주도로 3월 20일에 벚꽃이 피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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