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화장실 간 주인 대신 '노점상' 지키다 경찰에 '강제 연행'된 댕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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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저기요 선생님들 이거 놓고 말로 합시다"


주인 아저씨를 대신해 노점상을 지키다 경찰에게 연행된 강아지의 처절한 뒷모습이 담긴 사진이 많은 이들을 '웃프게' 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치 자신이 주인인 양 노점상의 채소들을 지키고 있는 강아지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강아지는 "어디 한번 훔쳐 가기만 해봐"라는 듯한 표정으로 의기양양한 자세를 하고 주변 행인들을 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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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에 따르면 녀석의 주인은 갑자기 찾아온 복통에 화장실에 갔고, 어쩔 수 없이 강아지가 혼자 가게를 맡은 상황이었다.


녀석의 위풍당당한 모습에 감히 도둑이 찾아오진 않았지만, 뜬금없이 근처를 순찰하던 경찰이 들이닥쳤다.


사실 주인의 가게는 허가되지 않은 불법 노점상이었고, 마침 경찰의 단속에 딱 걸리고 만 것이다.


강아지는 주인아저씨의 가게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버둥 쳤지만, 경찰의 공권력(?) 앞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결국, 녀석은 경찰서로 연행됐고, 주인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만 했다.


당시 경찰은 "강아지가 짖는 모습이 마치 '우리도 먹고살자'라고 외치는 상인들 같았다"라며 "안타깝지만, 우리도 어쩔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강아지의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점상에 앉아 있는 모습이 진짜 자연스럽네", "강아지가 너무 똑똑하고 귀엽다", "분명 사진은 웃긴데 뭔가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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