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챔스 징계' 혼란 속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에 역전승 하며 심장 찢어버린 맨시티

맨체스터 시티가 챔스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27일(한국 시간) 맨시티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대1로 이겼다.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홈 팀 레알이 주도권을 잡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맨시티도 빠른 역습으로 맞섰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맨시티는 전반 20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제주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전반을 0대0으로 마친 레알은 후반 들어 기회를 잡았다. 후반 15분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비니시우스가 중원으로 파고들었고, 이스코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건넸다.


이를 받은 이스코는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하지만 맨시티는 이때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33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제주스가 헤딩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흐름을 탄 맨시티는 5분 뒤 라힘 스털링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더 브라위너의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레알은 후반 41분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퇴장을 당하는 악재까지 겹치며 홈에서 패배를 안았다.


한편 지난 15일 UEFA는 협회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맨시티에 오는 2020-21시즌, 2021-22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한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을 금지하는 중징계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