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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바쁜 질본에 장난전화 해 "시XX끼야" 막말한 유튜버

한 유튜버가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쁜 질병관리본부에 장난전화를 거는 컨텐츠를 진행했다.

인사이트YouTube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갈 정도로 국가를 패닉 상태로 몰고 있는 '코로나19'.


이 때문에 수 만명을 검사하며 상황을 관리하는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24시간 풀가동 상태로 돌아가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한 유튜버가 질본에 장난전화를 걸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질본의 전화번호 1339에 직접 전화를 걸어 장난을 치는 유튜버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인사이트YouTube


유튜버가 게재한 영상 속에서는 1339에 전화를 걸면 먼저 안내되는 음성이 흘러나온다.


그러다 유튜버는 "이거 잡혀갈 거 같은데"라고 말한다. 자신도 잘못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것.


이윽고 신호음이 흐른 뒤 상담원과 연결된 뒤 유튜버는 "제가 이제 기침을 하고 열이 있어가지고"라고 말한 뒤 "이 X발새X야"라고 상담원에게 욕을 날린다.


이어 "죄송하다. 제가 말끝마다 욕을 하는 틱장애가 있다"라며 "이해 좀 부탁한다. 이 시XX끼야"라며 또 욕을 한다.


인사이트뉴스1


그 뒤 전화는 끊긴다. 이 유튜버는 "제가 봤을 때는 이거 잡혀갈 것 같다. 못하겠고, 알아서 준비를 하고 다음에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한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은 전혀 없이 다음에 하겠다며 어물쩍 넘어갔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청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공무집행방해로 처벌해야 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알려지는 바에 따르면 현재 질본 콜센터에는 약 600명의 상담원이 하루 2만건에 달하는 상담을 처리하고 있다.


밥 먹을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쁘게 일하고 있지만, 장난전화를 거는 사람들 때문에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YouTube